“부모님이 등산 갔다, 군밤 파는 청년한테 당했어요”

군밤 파는 청년들을 돕기 위해서 1만원어치를 구매한뒤 5만원을 건넸지만 거스름돈을 받지 못한 씁쓸한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등산 다니시는 분들은 조심하시라고 올립니다”라는 글이 작성되었습니다.

작성자는 부모님이 겪은 일이라며 등산 다니시는 부모님이 계시다면 조심하시라고 말했습니다.

글 작성자의 부모님은 서울 도봉산으로 등산을 가서 하산 하는길에 칼국수 집에서 식사를 하였습니다. 20대로 보이는 청년이 군밤을 팔기 위해 가게로 들어왔습니다.

청년을 본 부모님은 “추운데 젊은 사람이 열심히 사는구나”라는 생각에 구매 의사를 밝히고 청년이 제시한 군밤 1봉지 6000원짜리를 2개 구매한다고 5만원을 건냈습니다.

군밤 청년은 5만원을 받은뒤 한 테이블만 더 돌고 거스름돈을 주겠다고 말하더니 이내 사라졌습니다.

부모님은 ‘바빠서 깜빡했겠지’라는 생각에 식당에 전화번호를 남겼습니다 .하지만 연락은 오지 않았습니다.

작성자는 이일을 겪고 “생각해보니 군밤청년이 어른들을 상대로 이런 행동을 몇번이나 했으려나 싶다”라며 씁쓸해 하였습니다.

부모님이 구매하신 군밤은 1봉지에 6000원이지만 들어있는 군밤의 갯수는 10개도 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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