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2년동안 9살 소녀를 성폭행한 악마가 출소를 앞드고 있습니다. 출소 후에는 전자 발찌를 차지도 않고 신상 공개도 하지 않는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02년 1월 23일, 당시 49세였던 A씨는 대전 서구 소재의 한 아파트 앞 육교를 걷고 있는 9세 소녀의 눈앞을 자신의 손으로 가린 후, 친근한 목소리로 “누구게”라고 말했습니다. 소녀는 금방 긴장을 풀었고, 경계심을 푼 소녀의 뒤에서 걷던 A씨는 주위에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고 흉기로 소녀를 협박했습니다.
A씨는 소녀에게 “소리를 지르거나 울지마라. 내 부탁만 들어주면 금방 풀어주겠다”고 말하며, 자신의 빌라로 소녀를 데려갔습니다. 빌라에서 A씨는 소녀의 발목에 자물쇠를 채우고 머리를 삭발했습니다.
풀어주겠다는 소녀와의 약속은 지키지 않았습니다. 1994년 강간치상죄로 8년간 감옥에서 보낸 A씨는 출소 후에 미성년자를 유괴하여 동자승으로 만들고 돈을 벌기 위해 시주를 받거나 달마도를 판매하는 계획을 세웠으며, 이를 실제로 실행했습니다.
A씨는 실제로 2년 동안 소녀를 끌고 다니며 경북 구미, 경주, 경기 양평, 부산, 경남 마산, 김해 등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며 소녀를 동자승으로 이용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폭행과 감금을 자행하며, 심지어 성폭행까지 저질렀습니다.
당시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와 그녀의 부모에게 죽음보다 더한 고통을 주었지만, 피해자를 다시 부모의 품으로 돌려보냈습니다”라며 무기 징역이 아닌 징역 20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2024년 2월에 출소할 예정입니다. 그는 전자발찌를 차지 않으며 신상이 공개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성범죄자 신상 공개 제도가 도입된 2006년과 전자발찌법이 시행된 2008년 이전에 범행을 저질렀기 때문입니다. A씨의 범죄로 인해 소녀의 삶은 완전히 파괴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