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팅남 만나러 미국 간 47살 가정주부 세달만에 시신으로 발견

온라인 채팅에서 대화를 하며 알게된 미국인 남자를 만나기 위해 미국으로 간 중국 국적의 여성이 실종된지 세달만에 시신으로 발견되었습니다.

중국 매체 홍성신문에 따르면 10월 31일 평범한 가정주부였던 47세 진팡은 미국 사막에서 시신으로 발견되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여성은 온라인 채팅에서 미국인 남성 존 루트 피츠패트릭과 친분을 쌓았으며 이남성을 만나기 위해 7월 1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떠났습니다.

미국에서 만난 진팡과 존 루트 피츠패트릭은 갑작스럽게 가족과 연락을 끊었으며 가족들은 7월25일 현지 경찰에 실종신고를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연락되었을 7월 21일 밤 10시에 진팡은 가족에게 사막에서 캠핑을 즐길 예정이라고 말했으며 조슈아트리 국립공원으로 이동하였다고 말하였습니다.

하지만 평소 SNS활동을 활발히 즐기던 엄마가 사진을 올리지 않자 그녀의 딸은 문제가 생겼다고 판단하여 실종 신고를 하였습니다.

그녀와 동행하였던 존 루트 피츠패트릭은 실종 약2개월 뒤 사막의 차량안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었습니다.

존 루트 피츠패트릭은 2010년 미 해군 특수부대를 전역하였고 2020년 폭행 관련 경범죄 처벌을 받고 집행유예 기간에 범죄를 저질러서 재판을 받은 이력이 있습니다.

현재 미국 경찰은 두사람의 사망 사인이나 시기등을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는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팡의 변호인 데이비드 슈미트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의구심 많은 사건”이라며 사막에서 시신이 발견됐지만 범의관이 대외적으로 시신 확인을 하지 않은채 경찰이 진팡의 가족들에게 사망 사실을 전했다고 말하였습니다.

또 실종 사고의 경우 공개수사가 일반적이지만 미국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서만 별다른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타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어 형사 사건으로 조사가 진행 중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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