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4년제 사립대학에서 유부남 교수와 여학생 간 불륜 사이의 문자 내용이 확산되며 논란이 되고 있다. 13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학교 교수 학생 불륜’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퍼지고 있습니다.
이들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된 교수의 아내가 학과 단체 채팅방을 통해 폭로했다고 전해졌다. 교수는 늦은 밤에 학생에게 “결과는 예측되고 걱정되지 않아. 다만 그 과정에 네가 겪는 감정들이 걱정되는 거야”라며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다시 평정심 유지하고 있어”라고 학생이 말합니다. 그리고 “이 시험도 마지막인데 마무리 잘해봐야지. 안 힘들어요”라고 덧붙입니다. 교수는 “이런 강한 네 모습을 보면 이런 생각이 든다”며 성적인 농담을 하였습니다.
또한, 교수는 “좋은 꿈 꿔 내 사랑, 행복하고 기분 좋은 꿈 꾸길”이라는 문자를 보낸 뒤 “잘 일어났을까”라고 물어왔습니다. 학생은 “6시 반에 기상해서 씻고 1교시 문제 다 풀었습니다. 교수님”이라고 대답했습니다. 교수가 잘했다고 칭찬하자 학생은 엉덩이를 토닥여 달라고 했습니다.
해당 여학생은 이들의 불륜 사실이 알려짐에 따라 단체 채팅방에서 “일단 시험 전날에 이런 물의를 일으켜서 저와 친하게 지냈던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고 말했으며 “방학 이후 교수님과 자주 만나게 되어 친분을 유지하며 지내다가 넘어선 선을 넘어버렸다”고 전했습니다.
이어서 “저도 이 상황까지 오를 줄 몰랐고 가족분들과 주변 사람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 관계를 정리하는 게 옳다고 생각했는데 일이 커져 버렸다”며 “믿었던 친구들에게 실망을 주어 미안하고 감사하며, 한 가정을 풍비박산 내서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